2008년 07월 25일
지뢰진.

지뢰진.
만화가 타카하시 츠토무의 초기작. 형사 같지않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이이다 쿄야' 라는 인물의 이야기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순위에 꼽힐 정도로 (남성 캐릭터임에도) 광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이다. 물론 특이한 성격에 호감을 갖는 것도 있지만, 작가 특유의 거친 그림색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액션느와르...
그런 것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90년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기에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작품의 분위기는 느와르 스타일의 작품들과 같이 음울한 분위기와 다소 폭력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런 컷 하나하나에 실린 음울한 무게감과 매력을 음미하면서 보면 더욱 멋진 만화다.
즉, 만화를 대사가 없는 부분조차 그냥 넘어가지 말란 얘기다. 물론 만화란 것 자체가 대부분 그런식으로 보면 재미있지만 지뢰진의 경우는 그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랄까. 그런 것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키라'와 분위기나 그림색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구 일본만화의 작가들이 많이 이런 분위기의 색체를 선택했지만 그런 작품들 중에 포스를 뿜어 내는 작품은 역시 아키라와 지뢰진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느와르식 만화(혹은 그런 분위기)는 정말 많지만 그 중 최고를 뽑으라면 역시 지뢰진이다. 이건 지뢰진을 본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런지...
# by | 2008/07/25 02:06 | 『Book』 | 트랙백 | 덧글(0)







